[영상] 메르켈 '악수' 제안에 트럼프 '딴청'

[영상] 메르켈 '악수' 제안에 트럼프 '딴청'

2017.03.20.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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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연 가운데, 두 사람의 어색한 모습과 냉랭한 분위기가 조명받고 있습니다.

백악관 집무실에 마주 않은 메르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계속된 사진 기자들의 악수 요청에 메르켈 총리가 트럼프를 바라보며 악수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이런 메르켈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얼굴만 찌푸립니다.

마치 못 들은 것처럼 행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사진을 잘 찍어 달라며 딴청만 피웁니다.

당황스러워하는 메르켈 총리 쪽으로 눈길조차 보내지 않은 트럼프의 행동이 외교 결례라는 비난이 일자 백악관은 대통령이 악수 요청을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집무실 안에 있던 취재진 등 모두에게 들린 메르켈의 악수 제안이 왜 트럼프에게만 들리지 않은 것은 지 이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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