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쓰키지수산시장 이전 예정지 '유해물질' 기준치 100배 검출

日쓰키지수산시장 이전 예정지 '유해물질' 기준치 100배 검출

2017.03.20.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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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수산물시장인 도쿄 '쓰키지 시장' 이전 예정지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00배에 달하는 벤젠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도쿄도가 쓰키지 시장이 이전될 고토 구 도요스 시장에서 실시한 지하수 재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벤젠이 기준치보다 최대 79배 초과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도쿄도가 설치한 전문가회의는 지난해 8~9월 시장 이전 예정지에서 배수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일부 토양에 남아있던 유해물질이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쿄도는 당초 쓰키지 시장을 지난해 11월 도요스로 이전하려 했지만 같은 해 8월 취임한 고이케 지사는 안전성을 좀 더 검토하겠다며 이전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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