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양회 뒤 첫 스모그 경보 발령

中 베이징, 양회 뒤 첫 스모그 경보 발령

2017.03.19.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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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양회 처음으로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베이징시 공기오염긴급지휘부는 베이징과 화베이 지역의 대기상태가 오염물을 분산시키지 못해 '심각한 오염'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스모그 청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스모그 경보는 모두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 아래로 주황색 경보, 황색 경보, 청색 경보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현재 베이징의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의 1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등 수도권 대기상황은 지난 15일 양회가 끝난 뒤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회 기간에 가동을 중단한 베이징과 주변 허베이 등 수도권 일대 오염물 배출 공장이 다시 가동을 시작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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