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부처 '낙하산 취업' 알선 무더기 적발

일본 정부 부처가 '낙하산 취업'을 조직적으로 알선한 사례가 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문부과학성이 자체 조사에서 퇴직자의 취업을 알선한 사례 30여 건을 새로 적발해, 오는 21일 열리는 정부의 재취직 감시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발견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모두 60건에 달합니다.

이번에 추가로 적발된 사례를 통해 문부과학성이 외무성 등 다른 부처의 퇴직자 취직도 알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키에 스캔들'로 위기에 처한 아베 내각에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