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로 인근 공항 한때 폐쇄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분화로 인근 공항 한때 폐쇄

2017.03.19. 오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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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의 분화로 인근 카타니아 공항이 한때 폐쇄되는 등 피해가 빚어졌습니다.

에트나 화산 남부에 자리한 카타니아 국제공항은 에트나 화산이 뿜어내는 화산재로 인해 이·착륙이 불가능해지면서 현지 시간으로 17일 밤,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18일 오후를 기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인근의 코시모 공항 역시 화산재 탓에 여객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에트나는 지난달 분화한 뒤 잠잠해졌다가 다시 지난 14일부터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쌓인 눈과 닿으며 맹렬히 폭발해 해발 2천700m 지점에 머물던 등반객과 화산학자 등 10명이 용암 파편과 바위 조각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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