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사드 배치 반대 입장 거듭 천명

中 외교부, 사드 배치 반대 입장 거듭 천명

2017.03.17.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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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사드 반대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관련국이 중국의 합리적인 우려를 직시하고 즉각 사드 배치 과정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한국이 자국의 안전을 지키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사드가 지역 전략 균형을 훼손하고 한국을 더욱 불안한 지경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사드에 설치되는 X밴드 레이더의 탐측 거리가 2천㎞ 이상에 달해 중국 영토까지 이를 수 있어 중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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