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여성 둔기 폭행은 '한국 여성' 노린 범행

LA 한인 여성 둔기 폭행은 '한국 여성' 노린 범행

2017.03.17.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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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한국인 남성의 한국인 여성 둔기 폭행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계획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LA 경찰국은 오늘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본 뒤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범행을 한 점으로 미뤄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삼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용의자가 왜 한국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와 용의자의 정신 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LA 한인타운 상가 복도에서 한국인 22살 양 모 씨가 휴대전화를 보며 서 있던 24살 한인 여성에게 다가가 한국인이냐고 물은 뒤 가방 안에 미리 준비해온 둔기로 무자비하게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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