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말레이 도착"...모습 확인 안돼

"김한솔 말레이 도착"...모습 확인 안돼

2017.02.21.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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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극비리에 공항을 빠져나간 김한솔은 아버지의 시신을 인도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한솔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는 우리 시간으로 8시 33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착륙을 했습니다.

마카오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의 비행시간을 고려해 볼 때 김한솔은 4시 30분쯤, 비행기에 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현지 언론 더 스타온라인은 김한솔이 마카오에서 에어아시아 AK8321편에 탑승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한솔은 말레이시아로 떠나기에 앞서 현지 주요 언론에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출발 사실을 미리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기다리던 국내외 취재진에게 김한솔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말레이 당국 등의 협조를 얻어 극비리에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누구를 만날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레이 정부는 시신을 인도해달라는 북한의 요구에 유가족에게 우선권이 있다면서 2주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방문에 나선 김한솔이 유전자 검사 등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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