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하루걸러 30분씩 걸으면 삶의 질 개선"

"암 환자, 하루걸러 30분씩 걸으면 삶의 질 개선"

2017.02.20.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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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하루걸러 30분씩 걸으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서리 대학 보건대학원 암 환자 지원 연구실장 엠마 림 박사 연구팀이 진행성 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하루걸러 최소 30분씩 걷게 하고 다른 그룹은 평소 신체활동량을 그대로 유지하게 한 결과 걷기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암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갖게 되고, 심혈관 건강과 체력도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암 관리에 운동이 상당히 도움된다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들은 치료 기간이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신체적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게 마련이라며 암 환자에게 운동을 적극적으로 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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