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내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 전면 중단

中 상무부, 내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 전면 중단

2017.02.18.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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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내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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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오늘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에서 안보리 결의 2321호와 중국의 대외무역법, 상무부, 해관총서 공고에 근거해 올해 12월 31일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석탄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으로, 지난해 26억 달러에 달한 대중국 수출액의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유엔 안보리가 북한 규탄 언론성명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 현지 소식통은 북한의 도발에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유엔 안보리 결의 의지를 표명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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