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추정 남성 4명 CCTV 사진 공개

김정남 암살 용의자 추정 남성 4명 CCTV 사진 공개

2017.02.18.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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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의 최대 중문 매체 성주일보는 CCTV에 찍힌 남성 4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라고 밝혔고, 경찰은 이들에 대해 전국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성주일보는 이들 중 베이지색 모자를 쓰고 있는 한 명은 경찰이 17일 밤 체포한 북한 여권 소지 남성 용의자와 외모가 흡사하고 경찰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체포된 베트남 국적 여성 용의자 도안 티 흐엉과 함께 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목격됐으며, 공항에서 김정남이 공격당하는 순간을 지켜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머지 50대 추정 남성 2명과 30대로 보이는 남성 1명은 당시 공항 내 '헤리티지 룸'이라는 곳에 있었다고 성주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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