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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인 "김정남, 북 체제 반대 발언에 北에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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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2-18 00:38
앵커

김정남이 북한의 세습을 반대한다고 발언한 후에 북한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정남과 가장 많이 접촉한 일본 언론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그와 만났을 당시에 대해 회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미 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이 김정남에 대한 못다 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3차례 김정남과의 만남 후 펴낸 책, '아버지 김정일과 나'로 김정남의 반체제 발언을 알린 언론인입니다.

고미 편집위원은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세습은 사회주의에 맞지 않고,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미 요지 / 도쿄신문 편집위원 : 중국처럼 경제개혁과 경제 자유화가 진행되지 않으면 북한은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협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싶어하는 의지를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고미 요지 / 도쿄신문 편집위원 : 2011년 마카오 인터뷰 당시에는 온몸에 진땀을 흘리고 불편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사가 나간 후에는 김정남으로부터 북한의 경고가 있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고미 편집위원은 최근 들어 김정남에 대한 중국의 보호가 약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번 사건이 북중 관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고미 요지 / 도쿄신문 편집위원 : 중국은 이번 사건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북중 관계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미 편집위원은 김정남이 후계 구도에서 멀어진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고 전했습니다.

1990년대 아버지 김정일과 북한 경제 시설을 시찰했을 때 생긴 의견 충돌을 계기로 북한을 떠났다고 말한 겁니다.

고미 편집위원은 또 김정남이 김정은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라는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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