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론조사 40% "트럼프 탄핵 희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여론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PPP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유권자 7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트럼프 탄핵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응답률은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률 48%보다는 낮지만, 통상 취임 초기에는 높은 인기를 누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또 응답자의 52%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다시 맡기를 원한다고 답해, 트럼프에 만족한다는 응답률 43%보다 높았습니다.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47%가 지지, 49%는 반대한다고 밝혀 찬반양론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무슬림 입국 금지에 반대한다는 응답률은 65%로 찬성한다는 26%보다 크게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