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지난해 6.7% 성장...26년 만에 최저

中 경제 지난해 6.7% 성장...26년 만에 최저

2017.01.20.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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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경제가 지난해 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0년 3.9%를 기록한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발표됐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6.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성장률 6.7%는 1990년 3.9%를 기록한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성장률이 낮아진 요인으로는 중국 정부가 수출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 내수 활성화를 통해 안정된 성장을 이루려는 정책 기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3월 전인대에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에는 부합하는 겁니다.

당시 리커창 총리는 업무 보고를 통해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에서∼7%로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6.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3분기의 6.7%를 소폭 웃돈 건데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6.7%를 상회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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