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의 허세 폭발...'이스탄불의 최현석'?

스타 셰프의 허세 폭발...'이스탄불의 최현석'?

2017.01.1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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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의 허세 폭발...'이스탄불의 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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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칼질, 개성 넘치는 외모에 우아한 손놀림까지. 지금 SNS에선 터키 이스탄불의 한 셰프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작은 스테이크집을 운영하는 뉴스렛 고체(Nusret Gökçe)는 가끔 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상을 올린다. 직접 고기를 다듬고 구워 스테이크를 내놓는 평범한 요리사의 삶이 화제가 된 건 그의 남다른 '센스' 때문이다.




(▲ 뉴스렛 고체를 소개하는 영상/ Like A Share TV)

그는 그저 고기를 굽는 것이 아니라 마치 그림을 그리듯 소스를 뿌리고, 때론 섬세한 집도의처럼 혹은 우아한 검객처럼 고기를 손질한다. 특히 소금 같은 분말 소스를 뿌리는 특유의 자세가 온라인상에선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처럼 근사한 셰프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험난했다. 지난 9일 스푸트니크(Sputnik)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고 그 길로 정육점 보조 일을 시작했다.

터키 소고기 요리를 연마하는 걸 넘어 더 좋은 스테이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아르헨티나까지 건너가거나 아르헨티나 양을 이스탄불로 공수해와 자신의 농장에서 기르는 시도도 감행했다.

스타 셰프의 허세 폭발...'이스탄불의 최현석'?

(▲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랜도처럼 앉아있는 셰프의 사진/ nusr_et)

이제 그의 스테이크 레스토랑은 400명의 직원을 둔 이스탄불 최고의 음식점으로 손꼽힌다. 게다가 젊었을 적 조니 뎁이나 말론 브랜도를 닮은 외모, 현란한 요리 솜씨, 재미있는 콘텐츠로 뉴스렛 고체는 인터넷에서도 유명인사가 됐다.

특히 그에게는 여성 팬들의 러브콜이 쇄도한다. 하지만 뉴스렛 고체는 이미 9명의 자녀를 둔 터키의 평범한 가장이다. 하지만 가족사진에서조차 그의 멋짐은 숨길 수 없다. 그의 일상을 보며 네티즌들은 '터키의 최현석','허세 작렬','진짜 잘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타 셰프의 허세 폭발...'이스탄불의 최현석'?

(▲ 뉴스렛 고체 셰프의 가족사진/ nusr_et)

YTN PLUS 김지윤 모바일PD
(kimjy827@ytnplus.co.kr)
[사진 출처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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