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휴양지 나이트클럽 괴한 총격...5명 사망

멕시코 휴양지 나이트클럽 괴한 총격...5명 사망

2017.01.17. 오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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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세계적인 휴양 도시 칸쿤 인근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리조트 나이트클럽 앞에서 현지 시각 16일 새벽 괴한이 총을 마구 쏴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 4명은 총격으로, 여성 한 명은 총격을 피해 달아나다 인파에 깔려 숨졌고, 확인된 사망자 국적은 캐나다 2명, 이탈리아와 콜롬비아 각 한 명입니다.

당국은 갑자기 들이닥친 남성이 클럽 안에 있던 사람과 총격을 주고받았고 제지하던 보안 요원들도 총격을 받았다며 테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 부근에서 사건 연루자들을 체포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마약 범죄 조직 간 총격전일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블루 패럿' 나이트클럽 밖에서는 매년 1월 열리는 전자음악 축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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