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학 어린이 동원 자폭 공격...6명 사망

나이지리아 대학 어린이 동원 자폭 공격...6명 사망

2017.01.17. 오전 01: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대학에서 어린이를 동원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교수와 학생 등 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오전 이 대학 내 이슬람 사원에서 7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이가 폭발물 조끼를 터뜨렸고, 앞서 몇 분 전엔 경찰이 폭발물 조끼를 두른 소녀에게 총격을 가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역시 폭탄 조끼를 입은 채 교정에 들어서려던 12살 소녀가 사살당했습니다.

이번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과거 젊은 여성과 소녀를 동원해 자살 폭탄 공격을 여러 차례 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