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폐지법안 초안 상하원 통과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초안 상하원 통과

2017.01.14. 오전 08: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저소득층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제도 이른바 '오바마케어'가 트럼프 정권 시작과 함께 폐지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미국 하원은 해당 위원회가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 초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227명, 반대 198명으로 통과시켰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앞서 상원도 공화당 주도 아래 같은 법안을 찬성 51명, 반대 48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후보 시절부터 오바마케어 폐지를 주장해온 트럼프 당선자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정권 시작과 함께 오바마케어가 폐지 또는 중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는데, 어렵게 보험에 가입했던 저소득층은 대안 없는 폐지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