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알루미늄 대량 몰수...업체 반발

美, 중국산 알루미늄 대량 몰수...업체 반발

2017.01.14. 오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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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알루미늄의 편법 수입 여부를 조사해 온 미국 세관이 중국 알루미늄 거물과 관련된 알루미늄을 다량 몰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세관 공무원들은 중국 알루미늄제조업체 중왕의 설립자인 류중텐과 관련 있는 알루미늄 2천5백만 달러 어치를 압수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왕은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자 이를 피하려고 제3국을 통해 우회 수출하는 등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몰수를 당한 '퍼펙터스 알루미늄'사는 정당한 관세를 냈다며, 미 국토안보부가 아무런 설명 없이 화물을 몰수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이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덤핑 판매된다고 보고, 지난 2010년부터 최고 374%의 관세를 매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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