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대일적자' 발언에 대미 투자액 강조

日, 트럼프 '대일적자' 발언에 대미 투자액 강조

2017.01.12.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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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멕시코와 함께 일본을 무역적자 상대국으로 언급하자 일본 정부가 대미 투자액과 고용 인력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수년간 거액의 무역 적자를 내고 있다"며 "중국, 일본, 멕시코 등 대부분 국가에 대해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로선 활발한 무역투자는 미일 경제관계에서 활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일본으로선 앞으로도 미일 경제관계의 추가 발전과 진전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현시점에서 미국 본토에서 일본 기업의 누적 직접투자는 4천110억 달러에 이르며 고용 인력은 약 84만 명으로 발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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