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내년 2월 신작 소설 발표

무라카미 하루키, 내년 2월 신작 소설 발표

2016.12.01.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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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내년 2월 새 장편 소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출판사 신초사는 어제 하루키가 원고지 2천 매 분량의 본격 장편 소설을 책 2권으로 나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 작품의 제목이나 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루키가 장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당시 이 소설은 발매 7일 만에 발행 부수 백만 부를 돌파하면서, 그해 일본 최대 서적 유통업체인 일본출판판매가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하루키 소설 가운데 2편 이상으로 출간된 본격 장편 소설은 지난 2010~2011년 모두 3권으로 나왔던 '1Q84'(일큐팔사)가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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