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이란 핵합의 폐기는 재앙"

CIA 국장 "이란 핵합의 폐기는 재앙"

2016.12.01.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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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이란 핵 합의 폐기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은 중동 내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차기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핵 합의를 폐기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협상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 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대신 핵무기 개발 금지 등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대선 기간 핵 합의안으로 미국이 전혀 이익을 얻지 못했다며 이를 최악의 계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또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가 평화적 합의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데 회의적이라며 트럼프에게 러시아와 협력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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