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스타인, 미시간에도 '대선 재검표' 신청

질 스타인, 미시간에도 '대선 재검표' 신청

2016.12.01.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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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재검표 운동에 나선 질 스타인 전 녹색당 대선후보가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미시간 주에도 재검표를 신청했습니다.

스타인 측은 현지시각 30일 미시간에 대선 투표 결과를 수개표 방식으로 다시 검표해달라고 신청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시간에서는 유권자 480만 명이 투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만704표 차이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스타인은 전자개표 기기 조작과 해킹 의혹을 제기한 3개 주에 대한 재검표 신청을 모두 마쳤습니다.

트럼프가 승리한 이들 3개 주에서 모두 승부가 뒤집힐 경우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게 되지만, 미 언론들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재검표로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크게 웃도는 306명을 확보했지만, 힐러리는 232명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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