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성추행하는 남성을 생중계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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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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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성추행하는 남성을 생중계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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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아리아나 르날스키 씨는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비행기 탑승 뒤 복도를 걸어가던 중에 벌어진 성추행에 아리아나 씨는 승무원에게 바로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다른 승객들도 이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리아나 씨는 비행기가 뜨기 전 바로 이 상황을 트위터로 생중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음은 아리아나 씨가 기내에서 이어간 성추행범 응징 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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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 때문에 다시 오스틴으로 돌아갈 수 없던 아리아나 씨에게 경찰은 "성추행범에게 일단 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엄청난 범죄도 아니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성추행범에게 다가가 "비행기에서 여자를 움켜쥐면 안 됩니다. 그냥 하면 안된다고요. 필요한 도움 받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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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씨는 FBI와 경찰의 어이없는 대처에 화가 나서 "(경찰 말대로 성추행이)별일 아니니까" 성추행범의 얼굴을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승객을 성추행한 남성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아리아나 씨의 생중계는 경찰과 FBI의 안일한 대처도 함께 보여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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