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찰기 몰타에 추락...5명 사망

불법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를 단속하던 프랑스 정찰기가 지중해 몰타에 추락해 5명이 숨졌습니다.

이 경비행기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20분쯤 몰타 국제공항에서 리비아 미스라타를 향해 이륙한 직후 급강하 하면서 추락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프랑스 국방부 직원 3명과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업체 직원 2명 등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추락 전 사고기에서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몰타 정부는 폭발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고의적인 추락 유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