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말레이 비공식대화서 美 새 정부 대북정책 모색"

"北, 말레이 비공식대화서 美 새 정부 대북정책 모색"

2016.10.23.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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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북미 간 비공식 대화에서 북한 측은 내년 출범하는 미국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모색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비공식 대화에서 북한이 안보상의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고, 리언 시걸 미국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 등은 미국 새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할 의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는 이어 비공식 대화와 관련해 북측 참석자 중 한 사람인 장일훈 유엔주재 차석대사가 미국 측의 요청에 응한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한미는 북한이 연내에라도 미 본토에 도달하는 핵미사일의 실전배치를 선언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북한이 미국 새 정부에 핵 군축 협상을 제의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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