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신업체 AT&T, 타임워너 인수 합의

美 통신업체 AT&T, 타임워너 인수 합의

2016.10.23. 오전 08: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통신업체 AT&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를 인수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AT&T가 타임워너의 주식을 주당 107.50달러로 총 860억 달러, 우리 돈 약 98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유통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통신·미디어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2위, 케이블TV 공급업체 3위인 AT&T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인수에 공을 들여왔는데 지난해엔 위성TV 서비스업체인 디렉TV를 285억 달러에 샀습니다.

타임워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