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와사비 테러' 초밥집의 '새로운 테러' 논란

오사카 '와사비 테러' 초밥집의 '새로운 테러' 논란

2016.10.11.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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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와사비 테러' 초밥집의 '새로운 테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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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고객을 상대로 와사비를 잔뜩 넣는 일명 '와사비 테러 논란'에 휩싸인 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초밥집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와사비를 잔뜩 넣는 테러가 아니라 '와사비를 아예 넣어주지 않는다'는 증언이 올라와 논란이 된 겁니다.

이번 논란은 페이스북 페이지 '여행에 미치다' 회원 전형욱 씨가 관련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오사카 '와사비 테러' 초밥집의 '새로운 테러' 논란

처음 글을 올린 전형욱 씨는 논란이 된 초밥집에 가서 초밥을 시켰는데 "초밥을 들춰보니 와사비가 아예 들어있지 않았다"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주문자가 한국인이면 아예 넣지 않는다는 겁니다. 와사비를 달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넣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사카 '와사비 테러' 초밥집의 '새로운 테러' 논란

사진을 보면 와사비가 아주 조금 들어있거나 들어있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와사비 테러 논란이 되자 해당 초밥집은 "한국인들이 와사비를 더 넣어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이지 테러를 저지르려고 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혐한이라고 확정된 곳에 왜 먹으러 가느냐"는 댓글과 함께 "반성한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아예 극단적으로 와사비를 안 넣어서 또 다른 '테러'를 저지르는 중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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