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첫 지카 소두증 신생아, 청각 등 장애 증상 보여

동남아 첫 지카 소두증 신생아, 청각 등 장애 증상 보여

2016.10.01.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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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첫 지카 바이러스 유발 소두증 사례로 보고된 태국 신생아 2명이 근육과 청각 장애를 보이고 있다고 태국 보건당국이 전했습니다.

태국 질병 통제국은 소두증 신생아들에게서 근육긴장과 함께 제대로 듣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태국 공중보건부는 신생아 3명과 36주차 태아를 지카 유발 소두증 의심사례로 보고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신생아 2명이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보고된 첫 지카 바이러스 관련 소두증 사례라고 규정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모두 349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32명이 임신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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