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 성에서 19명 집단 살해된 채 발견...용의자 체포

中 윈난 성에서 19명 집단 살해된 채 발견...용의자 체포

2016.09.30.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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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 성 한 농촌 마을에서 어린이 3명을 비롯해 19명이 집단 살해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공안 당국은 윈난 성 취징시 후이쩌현에 있는 민가 6채에서 모두 19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남자 11명에 여자 8명으로 어린이도 3명을 제외한 희생자 대부분은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공안은 27살 양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숨진 주민들은 용의자 양 씨의 삼촌과 당숙 등 모두 친척들로 도박 빚을 진 양씨가 이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고위간부를 파견해 현장에서 사건을 지휘하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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