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체력 부족해" 트럼프 공격에 대한 클린턴 반응

"힐러리 체력 부족해" 트럼프 공격에 대한 클린턴 반응

2016.09.27.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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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체력 부족해" 트럼프 공격에 대한 클린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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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美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첫 TV토론이 뉴욕 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습니다.

두 후보는 향후 미국의 방향성과 번영 확보, 안보 문제 등 3개 주제를 놓고 90분 동안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토론은 NBC 심야 뉴스 진행자 레스터 홀트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토론을 마칠 무렵 트럼프는 클린턴이 최근 폐렴으로 실신한 것을 언급하며 "힐러리는 체력이 없다.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다"고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클린턴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트럼프는 (나처럼) 112개국을 순방해 평화 및 정전 협상을 하고, 의회 상임위에서 11시간을 증언한 뒤에나 체력 문제를 말하라"고 반박했습니다.

클린턴의 역공을 들은 클린턴 지지자들이 환호하자 트럼프는 곧바로 화제를 바꿔 "물론 힐러리는 경험이 많지만, 모두 나쁜 경험"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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