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 첫 확인

필리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 첫 확인

2016.09.26.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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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확인됐습니다.

필리핀 보건부는 오늘 필리핀 중부 세부에 거주하는 임신 19주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다만 이 여성의 태아에 대한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는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임신부가 지카에 감염되면 소두증에 걸린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할 계획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달 들어 12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확진 판정 한 달 전에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이 지역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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