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알레포 집중공습 후 진격..."5년 내전 최악 폭격"

시리아군, 알레포 집중공습 후 진격..."5년 내전 최악 폭격"

2016.09.25.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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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최대 도시이자 격전지인 알레포를 집중적으로 공습한 이후 이 일대로 진격했습니다.

아랍권 위성 매체 알아라비야와 AP 통신 등은 시리아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어제 전투기가 알레포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한 이우 북부 외곽 요충지 한다라트 지역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다라트 장악은 이 일대 지상에서 정부군의 주요 진격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시리아 정부는 밝혔습니다.

시리아군의 대대적인 알레포 공습도 연일 계속돼 알레포 동부에서는 전날 시리아군이 또다시 공격 작전을 개시한 이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지난 23일 하루 발생한 전체 사망자 수만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공습의 강도가 이전보다 훨씬 강력하다"며 시리아군의 이번 공습이 "시리아 내전 5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라고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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