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댐에 방사성 물질 농축

日 후쿠시마 댐에 방사성 물질 농축

2016.09.25.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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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댐에 방사성 물질 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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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동일본 대지진 때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인근의 댐에 방사성 물질이 농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환경성이 후쿠시마 현 내 댐 10곳의 바닥 토양에 쌓인 세슘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당 8천 베크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바닥 흙의 방사성 물질 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간베 댐으로 토양 1㎏당 세슘 6만4천 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환경성 담당자 측은 댐에 농축되는 방사성 물질에 관해 "댐에 가둬두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최선책"이라며 "바닥을 준설하면 세슘이 감겨 올라와 하류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다 구니히로 교토세이카대 명예교수는 "일본 정부는 바닥에 쌓인 세슘의 전체 상황을 파악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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