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 빚 증가 속도 세계 3위...GDP 대비 英보다 많아

한국 가계 빚 증가 속도 세계 3위...GDP 대비 英보다 많아

2016.09.25.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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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 부채가 세계 주요 40여 개국 가운데 3번째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는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88.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p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노르웨이와 호주에 이어 3번째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부동산 거품이 심하다고 평가받는 영국의 87.4%를 추월해 세계에서 8번째로 높았습니다.

세계에서 경제규모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와 스위스로 이들 국가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25.2%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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