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주인의 관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강아지

숨진 주인의 관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강아지

2016.08.31.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숨진 주인의 관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강아지
AD

충성심 강한 개가 숨진 주인의 관을 떠나지 않아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코카스파니엘 개 플러시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플러시의 주인인 안드레아 코수(45)는 지난 24일 발생한 이탈리아 지진 희생자 300여명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안드레아는 지진이 발생한 페스카라 델 트론토를 휴양 차 방문했다가 빌딩이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플러시는 주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플러시는 계속해서 안드레아의 관에 앞발을 올리고 몸을 기대며 관을 떠나지 않으려 해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플러시의 행동을 본 가족과 친지들은 모두 말을 잃고 함께 안타까워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출처:페이스북 This is Christian Italy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