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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일] "도쿄올림픽까지 이대로" 참석 노리는 '아베 마리오'
[인물파일] "도쿄올림픽까지 이대로" 참석 노리는 '아베 마리오'
Posted : 2016-08-30 13:56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슈퍼마리오로 변신해 깜짝 등장했던 아베 총리.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 영향일까요?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62%를 기록해 2년 만에 60%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막 재집권에 성공했을 때와 같은 수치고, 2014년 9월, 여성 각료를 중용했을 때 이후 처음인데요.

지난해, 안보법을 강행 처리하면서 곤두박질쳤던 지지율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임기를 연장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59%로, 반대의견 29%보다 두 배 이상 많았는데요.

이달 초, 같은 조사에서는 임기 연장 반대(45%)가 찬성(41%)보다 많았는데,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내각제에서는 집권당 당수가 총리를 맡게 돼 있죠.

2012년 9월 자민당 총재가 돼서 이미 한 차례 연임한 아베 총리의 임기는 2018년 9월에 끝납니다.

때문에 자민당 내부에서는 총재의 임기를 3년 연임, 최대 6년으로 제한한 당규를 고쳐서 아베 총리의 3연임을 추진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임기는 2021년 9월로 3년이 더 늘어나게 되는데요.

아베 총리에 필적할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어 장기집권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2012년, 아베 정권이 들어선 후, 독도 영유권 문제와 신사 참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역사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해 온 만큼 우리나라로서는 아베 총리의 장기집권을 달가워할 수 없습니다.

도쿄올림픽 참석은 아베 총리의 숙원입니다.

그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가 1964년 도쿄올림픽을 유치만 하고 개막 전에 낙마했기 때문인데요.

아베 총리가 임기 연장에 성공하면 할아버지의 꿈은 대신 이루겠지만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정세는 더 불투명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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