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은 고양이?' 길 잃은 등산객 안내한 고양이 화제

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들을 돕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NS 레딧 이용자 sc4s2cg는 자신이 스위스 짐멜발트에서 겪은 동화 같은 이야기를 SNS에 올렸습니다. 게시자는 "산에서 하이킹하던 도중 마을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무리 지도를 봐도 숙소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 수 없었고, 유일한 길은 막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그때, 거짓말처럼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남성을 골짜기로 안내했습니다.

고양이는 계속해서 남성을 뒤돌아보며 따라오라는 듯한 몸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양이를 따라간 남성은 기적처럼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이 다소 믿기 힘든 동화 같은 이야기와 사진을 공유하자, 짐멜말트에서 고양이를 만나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이 사실을 뒷받침할 사진과 동영상 자료까지 제시해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길 안내 고양이를 만난 사람들은 "마치 그것은 고양이가 맡은 임무처럼 보였다"며 고양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