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이라크에서 잇단 폭탄테러...수십 명 사망

예멘·이라크에서 잇단 폭탄테러...수십 명 사망

2016.08.30. 오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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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예멘과 이라크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를 저질러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예멘에서 정부군 훈련 캠프를, 이라크에서는 결혼식장을 겨냥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로 건물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시커멓게 탄 무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충격으로 유리창도 깨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예멘 남부 아덴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범 1명이 정부군 훈련 캠프를 겨냥했습니다.

공격 당시 이곳에는 시아파 후티족 반군과 전투를 준비하는 신병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 테러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남부 아인 알타므르의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역시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습니다.

5명이 테러를 시도했는데 4명은 군경에 사살됐고 남은 1명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치안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아마크 통신은 이 테러도 IS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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