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날아 보시죠"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된 죽음

"저와 함께 날아 보시죠"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된 죽음

2016.08.29.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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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날아 보시죠"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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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탈리아 남성이 페이스북으로 생방송을 하던 중 사고로 숨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28세 이탈리아 남성이 '윙슈트 플라잉'을 하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윙슈트 플라잉이란 공중 활강을 할 수 있는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나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오늘 나와 함께 날아 보자'는 메시지를 보내 페이스북 생방송을 보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윙슈트를 입고 산에서 날아 올랐지만, 결국 그의 활강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라이브를 시청한 사람들은 남성이 날아오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명 소리와 함께 충돌음이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의 시신은 '윙슈트 비행장'으로 유명한 스위스 칸더슈테크에서 발견됐습니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은 사고가 나기 전 부분까지 잘라낸 편집본입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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