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는 노인, 치매 오기 쉽다"

잘 움직이지 않는 노인은 상대적으로 치매가 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치매 치료 프로그램실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약 3천7백 명을 10년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건강 정보 전문 매체 '헬스데이 뉴스'가 전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 노인들을 신체 활동 정도에 따라 5개 그룹을 나눠 치매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신체 활동이 가장 적은 그룹이 상위 4개 그룹에 비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뇌 건강을 위해 하루 5천 보에서 만 보 정도 보통 강도로 걷는 운동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