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한미FTA 비난..."일자리 죽이는 협정"

트럼프, 또 한미FTA 비난..."일자리 죽이는 협정"

2016.08.24.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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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자유무역협정, FTA는 미국의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며 또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오하이오 주 애크런 유세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체결한 사상 최악의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지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하이오 주 만큼 힐러리의 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본 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한미 FTA 비난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인 쇠락한 제조업지대, '러스트벨트'의 표심을 잡기 것이지만 유세 때마다 관련 언급을 되풀이하고 있어 향후 통상 마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수지 악화와 일자리 감소를 한미 FTA 비판의 근거로 삼고 있지만 잘못된 통계에 근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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