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에서 물안경 찾다가 의식 잃은 아이 건진 소년

워터파크에서 물안경 찾다가 의식 잃은 아이 건진 소년

2016.07.25. 오후 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워터파크에서 물안경 찾다가 의식 잃은 아이 건진 소년
AD
(▲숨진 5세 아동 찰리 던)

영국에서 11살 소년이 물안경을 찾다가 물 속에서 의식을 잃은 5살 아동을 건져 올렸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영국 워크셔 주 보스워스 워터파크에서 한 11세 소년이 의식을 잃은 아이를 건져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는 "물안경을 찾던 도중 발에 무언가가 닿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 속에서 발견된 아이는 찰리 던 이라는 이름의 다섯 살 아동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년이 찰리를 건져 올린 뒤 주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나, 찰리는 안타깝게도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찰리의 부모를 체포해 아이가 혼자 놀다가 물에 빠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찰리의 부모는 "아이가 공원에서 논다고 말해 수영장에 간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즈워스 워트파크 측은 "안전관리 책임 소홀에 통감한다"며 "소년의 가족에게 죄송스럽다"고 밝혔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