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거주' 시리아 난민, 흉기로 임신부 살해

'독일 거주' 시리아 난민, 흉기로 임신부 살해

2016.07.25.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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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서부 로이틀링겐의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흉기를 휘둘러 임신부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시리아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용의자가 현지시간 24일 오후 4시 반 쯤 버스정류장 근처 케밥 매점에서 일하는 임신부와 언쟁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버스정류장에 있던 여성 1명과 남성 1명에게 추가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다 시민의 차에 부딪혀 제압됐고 뒤따라온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독일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21세 시리아 난민이라고 전하고, 테러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독일에서는 도끼와 총기, 흉기를 동반한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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