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야생동물원서 호랑이가 관광객 공격...2명 사상

베이징 야생동물원서 호랑이가 관광객 공격...2명 사상

2016.07.24. 오후 7: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베이징 시 외곽에 있는 야생동물원에서 어제 호랑이들이 관광객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쯤 베이징 시 옌칭 현에 있는 빠다링 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 2마리가 여성 관광객 2명을 공격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승용차를 타고 동물원을 구경하던 이들 여성이 차에서 벗어난 뒤 근처에 숨어있던 호랑이 두 마리의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은 숨지고 1명은 부상했습니다.

빠다링 야생동물원의 맹수 서식 구역에서는 차에서 내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빠다링 야생동물원에서는 2년 전인 2014년 8월에도 공원 관리원이 호랑이에 물려 숨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