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시아파 시위대 겨냥 IS 자폭테러...61명 사망

아프간 시아파 시위대 겨냥 IS 자폭테러...61명 사망

2016.07.23.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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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시아파 소수민족 시위대를 겨냥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61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보건부는 현지시각 23일 아프간 소수민족인 하자라족 수천 명이 카불 시내에 모여 시위를 하던 도중 두 차례 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에서 소수파인 시아파에 속한 하자라족 주민들은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전력망 설치 계획과 관련해 정부가 하자라족 주민들이 모여 사는 바미안 지역을 배제했다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IS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은 사건 발생 직후 "IS 전사 2명이 아프간 카불의 시아파 집회에서 폭탄 벨트를 작동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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