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엄마 목소리 들은 청각장애 아기

태어나 처음 엄마 목소리 들은 청각장애 아기

2016.07.23. 오후 4: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태어나 처음 엄마 목소리 들은 청각장애 아기
AD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가 보청기를 끼고 엄마 목소리를 처음 듣게됐다.

미국 아이다호 주의 보이시에서 태어난지 3달이 된 여자아이 에나벨이 아기용 보청기를 끼고 처음으로 소리를 듣는 순간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됐다.

"안녕. 내 목소리가 들려?"라는 엄마의 말에 에나벨은 대답이라도 하듯 눈을 크게 뜨며 반응했다. 박수를 치며 유도하자 고개를 돌리며 미소를 지었다.

에나벨의 엄마 사라는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어서, 아이가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다 해주고 싶었다.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나벨은 6개월 뒤 인공 달팽이관을 이식하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YTN PLUS 최영아 기자(cya@ytnplus.co.kr)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