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금융 중심' 런던 시장 공략

한국 핀테크, '금융 중심' 런던 시장 공략

2016.07.23.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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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핀테크 관련 우리 기업들이 유럽 금융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시연회를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런던 카나리 워프에서 열린 핀테크 시연회에는 우리나라 업체 13곳이 참가해 영국 금융회사와 IT 기업 관계자 백여 명을 상대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관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시연회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한국 핀테크 기업에 기술개발 비용 등으로 25만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맺는 등 투자 유치와 수출 계약도 이뤄졌습니다.

또 KEB 하나은행과 IBK 기업은행 등은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영국에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첨단 IT 기술을 확보한 우리 핀테크 산업이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영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영국 금융감독 당국과 핀테크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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