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87세로 별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87세로 별세

2016.06.30.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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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8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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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가 현지시각 27일 미국 LA 자택에서 향년 87세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의 발표를 인용해 별세 소식을 전했는데,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토플러 박사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통찰력 있는 저서를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습니다.

인류 사회의 변화에 대한 그의 식견은 전 세계 정·재계 많은 지도자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나눴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006년에 토플러 박사를 면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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