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서 20대 한국인 부부 사망·실종..."해변에서 사고추정"

태국 푸껫서 20대 한국인 부부 사망·실종..."해변에서 사고추정"

2016.06.29.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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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20대 한국인 부부가 사망 또는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주태국 한국대사관 측이 조금 전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확인한 내용인데요.

오늘 새벽 1시쯤 푸껫의 빠통 해변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 여성의 남편은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 2명은 최근 결혼한 뒤 신혼여행차 태국에 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밤에 숙소를 나서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내는 목격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아내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장에서 남편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사고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며, 현장에 담당 영사를 파견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현지 경찰과 협조하며 남편의 소재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태국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20대 한국인 부부가 사망 또는 실종됐습니다.

아내는 푸껫의 빠통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은 현재 실종 상태인데요.

이들 부부는 밤에 해변에서 수영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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